현재 나트랑 빈펄 풀빌라에 대해 고민 중이신가요? 혹시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도 계획 중에 있다면 이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부터 나트랑 빈펄 풀빌라 후기까지 간단하게 알고 출발하면 좋을 정보들을 담아보았습니다.
글의 순서(목차)
- 1. 부산 김해 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발!
- 2. 베트남 나트랑 시차
- 3. 베트남 나트랑 깜란 공항에서 빈펄 콘도텔 비치 프런트 냐짱 호텔로 이동.
- 4. 베트남 열대 과일 전통 시장 방문
- 5. Grab!! 그랩!! 나트랑에서 편리한 교통 수단.
- 6.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 리조트 풀빌라
- 7. 베트남 나트랑의 사회적, 환경적인 분위기에 대한 솔직한 느낌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 나트랑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 여행 준비물의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입니다. 나트랑은 현재 많이 찾고 있는 해외 여행지 중에 하나로 호텔 및 리조트는 생각보다 많이 있고, 현재 짓고 있는 곳도 많습니다.
그중 대한민국의 삼성이라고 불릴 만큼 베트남의 빈펄 또한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진 유명한 기업입니다. 빈펄 호텔 및 리조트는 베트남의 관광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곳 중에 하나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를 포함하여 나트랑 여행에 알고 있으면 유용한 정보들을 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1. 부산 김해 공항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출발!
대구 공항에서 나트랑으로 가는 비행기 편이 없어서 부산 김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로 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지나니 곧 도착할 김해 공항 안내판이 보입니다. 처음 가보는 부산 김해 국제공항, 역시나 공항은 넓고 주차된 차들도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여행을 가지 못해서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공항 안에 들어가 보니 Self check-in 기계가 줄지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즈음은 키오스크를 비롯해서 전자기기를 통한 셀프 방식이 많은 것처럼, 부산 김해 국제공항 내에도 셀프 체크인 기계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탑승권만 출력할 경우, 여권만 있다면 빠른 시간 내에 출력하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화물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셀프 체크인 자동기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수화물을 체크하면서 함께 탑승권을 받으면 되니까 한 번에 해결되기 때문이겠지요?
참고로 탑승권 셀프 체크인처럼 자동 수하물 위탁 기기인 셀프 백드랍 자동화 기기도 현재 운행 중이라고 합니다. 셀프 백드랍은 탑승객이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빠르고 편리하게 수하물을 직접 위탁하는 자동화 기기로 공항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줍니다. 부산 김해 공항의 경우 국내선 한에서 운행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모든 공항에서 셀프 백드랍을 운행하는 것이 아니니, 현재 운행 중인 공항과 운영 시간을 확인한 후 한번 경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2. 베트남 나트랑 시차
한국과 베트남 나트랑 시차는 바로 2시간!! 베트남 나트랑이 2시간 느리기에 2시간을 더 여행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다시 대한민국에 들어오면 베트남 나트랑에서 2시간을 다시 반납해야 합니다. 결론은 대한민국은 베트남 나트랑 보다 2시간 빠르고, 베트남 나트랑은 대한민국보다 2시간 느립니다.
3. 베트남 나트랑 깜란 공항에서 빈펄 콘도텔 비치 프런트 냐짱 호텔로 이동.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베트남 깜란 공항에 도착하여 도깨비 트래블을 이용하여 승합차로 편하게 빈펄 콘도텔 비치 프런트 냐짱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참고로 왕복으로 트래블을 사용하면 할인이 된다는 점, 또한 Grab의 편의성도 함께 고려하여 비교 후 사용하세요. 밤에 도착한 터라 차가 없어서 빨리 가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신호등이 보이지 않습니다. 눈치껏 운전하는 걸까요? 빵빵!! 울리는 경적 소리로 서로 상황을 보며 운전을 하는 모습에 순간 움찔하기도 했습니다.
체크인 후 빈펄 리조트의 방식으로 얼굴 인식을 위해 사진을 찍습니다. ‘스마일~~’ 찰칵!! 이렇게 저장된 사진으로 조식 식당 및 호텔 내 시설에 설치된 패드에 얼굴이 인식되면 카드나 어떠한 대화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느린 시차로 좀 더 긴 하루를 보내게 된 우리는 조식 후 호텔 내 수영장으로 출동합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너무 넓은 수영장에 환호했습니다.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적당한 물높이와 그늘이 많아 너무 만족했습니다.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이어서 수영장에서 바다 광경을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는 그야말로 시원했습니다.
이곳 빈펄 콘도텔 비치 프런트 냐짱 호텔 로비에 눈에 익숙한 스타벅스 커피 매장이 있습니다. 가격은 한국과 큰 차이가 없으니 참고하시고, 필요한 먹거리나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근처 마트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녁에 해변가에 있는 Sailing Club Nha Trang(세일링 클럽 나트랑)을 방문하여 모래 위 테이블에서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잠시 잊었습니다. 이곳에는 한국 방문객이 많은지 메뉴판이 한글로 되어 있어서 주문하기도 편했습니다.
4. 베트남 열대 과일 전통 시장 방문
베트남 열대 과일 또한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열대 과일부터 저렴한 가격에 풍부하게 맛볼 수 있는 과일까지 알록달록한 과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과일을 조금씩 사서 맛보고 싶었지만, 종류도 다양하고 양이 많아 각자 먹어보고 싶은 과일을 선택해서 먹기로 했습니다.
열대 과일의 맛은 유튜브, 방송 등 각종 미디어에서 소개해서 알 수 있지만, 결론은 정말 주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정말 추천한다는 과일을 먹어보았지만 갸우뚱한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너무 미디어의 개인적인 평가에 의존하지 마시고, 직접 베트남 열대 과일을 보고 조금씩 사서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 면에서는 한국에 비해 아주 착한 과일들이기에 부담 없이 살 수 있습니다. 저는 망고를 좋아해서 애플 망고, 그린 망고, 예로우 망고 모두 사서 먹어봤는데, 맛의 매력이 묘하게 모두 다르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망고 1kg에 1500원 정도 하는데, 크기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크기라 놀랐고 동시에 가격 걱정없이 살 수 있어 좋았습니다.
5. Grab!! 그랩!! 나트랑에서 편리한 교통 수단.
나트랑 빈펄 콘도텔 비치 프런트 냐짱 호텔에서 며칠 숙박하면서 전통 시장, 현지 식당, 마사지숍, 호핑 투어 등 이동할 때 주로 사용한 교통수단 Grab!! 그랩!! 정말 추천합니다. 한국의 카카오 택시만큼 편했고, 무엇보다 정해진 교통비로 결제가 되기 때문에 돈을 흥정할 필요도 없고 가격을 속일 수도 없습니다.
Grab 사용 방법은 한국의 카카오 택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미리 앱을 다운받아서 출발지는 자동 인식되지만 지도(map)에서 변경하거나 수동 입력도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야 할 목적지를 입력하고, 4인승 승용차와 6인승 밴 등 옵션을 선택하여 차량을 호출하면 호출한 차량 번호, 기사 이름, 차종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잠시 후 호출한 차량 번호를 확인한 후 탑승하면 됩니다.
여기서 Tip!! 탑승할 인원수와 특히 캐리어 및 짐을 많이 실어야 할 때는 좀 더 넓은 6인승 밴을 선택해야 모두 실을 수 있으니 참고하십시오. 결제는 미리 등록된 카드로 보통 결제되며 대부분 처음 호출 시 정해진 금액을 그대로 받습니다. 추가 요금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랩을 이용하는 중에 실시간 이동 경로를 알 수 있고, 정상적이고 정해진 길로 따라가고 있는지 길을 벗어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해외라는 곳에서 길을 벗어나면 두려움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실시간으로 정해진 길로 이동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6.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 리조트 풀빌라
나트랑 빈펄 리조트는 섬 전체가 관광객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진 곳이라 이용자들은 빈펄 전용 배를 타고 빈펄 섬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배를 타고 빈펄 섬으로 들어가기 전에 1차 리셉션에서 체크인을 하면서 예약 사항을 확인하여 방 배정을 받습니다. 미리 예약 확인서를 지참해서 보여주면 조금 더 빨리 진행되니 참고해 주세요.
1차 리셉션에서 체크인 후 빈펄 리조트의 방식으로 시설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 얼굴 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 등록된 사진으로 나트랑 빈펄섬 내의 식당, 편의시설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직원들의 안내를 받아 빈펄 섬으로 들어가는 전용배를 타고 출발합니다. 이때부터 저장된 사진으로 체크하여 선착장으로 들어갑니다.
캐리어 등 짐은 직원들이 도착 시간을 알려주고 숙소에 따로 배달해 주기 때문에 배를 타고 가볍게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5분도 안 되어 빈펄 섬에 도착하여 2차 리셉션(메인 리셉션)에서 한 번 더 체크인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자체 빈펄 섬이 너무나도 넓기 때문에 이동 수단 버기를 타고 빈펄 디스커버리 풀빌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엄청난 규모에 또다시 한번 놀랍니다. 대기업의 위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이 규모… 상상 이상이니 놀라지 마십시오.
드디어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 풀빌라 리조트에 도착합니다. 와우…이 곳 또한 상상 이상입니다. 넓은 마당을 걸어서 정문을 여는 순간… 이렇게 넓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섬 안에 위치한 5성급 리조트로 베트남의 시내 및 외곽지와는 사뭇 분위기기 다릅니다.
도착하자마자 풀빌라의 구성상 가장 선호하는 물놀이를 위해 아이들은 수영장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수영장에는 물의 순환 장치도 있어 물이 흐르는 것도 볼 수 있으며, 자기 전 수영장 근처에 나무에서 떨어진 크고 작은 나뭇잎이 아침에 나가보면 없는 것을 보니 직원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관리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무슨 나무일까요? 설마… 하면서 바라본 나무는 바로 망고 나무!!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 풀빌라에서 초록의 망고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습니다. 망고 나무를 평생 실제로 처음 보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나트랑 빈펄 섬을 모두 경험할 수 없지만 메인 수영장은 해변 근처라 버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건기임에도 나트랑의 온도는 34도이기에 파라솔이 설치된 썬 베드를 제외하고는 눈부실 정도로 햇살이 강하여 물놀이를 하지 않는 이상 오래 머물기는 힘들었습니다. 메인 수영장에서 보이는 해변으로 가보니 물 색깔이 너무 예뻤습니다. 부드러운 모래와 너무 맑은 물에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이 또한 뜨거운 햇살로 오래 있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나트랑 빈펄 리조트에서 풀보딩을 하지 않아도 여러 식당이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먹고 싶은 식당으로 버기를 타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빈펄 섬 밖에 일정이 잡혀 있다면 섬 밖에서 현지 음식을 즐기는 것도 추천합니다. 나트랑 빈펄 랜드도 가보고 싶었지만 풀빌라의 수영장을 만끽하는 것만 해도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루었습니다.
참고사항으로 요즘은 나라별 수질 차이로 해외 여행 준비물로 샤워 필터기를 많이 챙겨가는 추세입니다. 아이도 있고 섬이라 조금 걱정이 되어 샤워하기 전에 설치해서 사용했는데요. 위 사진은 한 사람이 샤워한 후의 필터 상태입니다. 하루 지났을 때 필터의 색깔은 많이 진해졌으니 저렴한 샤워필터도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아이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피부가 예민하다면 한 번 걸러진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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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트남 나트랑의 사회적, 환경적인 분위기에 대한 솔직한 느낌
먼저 깜란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나트랑 날씨는 건기임에도 습함이 느껴졌지만 견딜만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이나 그렇듯이 뜨거운 햇살 속에서 오래 버티기는 조금 힘들었고, 물놀이를 통해 더위를 조금은 잊어버렸습니다. 저녁이 되면 낮에 뜨거운 열기와 습함이 더해져 열대야 현상으로 5분 이상 걷다 보면 땀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나트랑에서 시내로 그랩을 타고 이동할 때 느낀 것이지만, 신호등이 거의 없음에도 서로 눈치껏(?) 이동하는 것에 놀라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보행자로써 호텔 건너편 해변으로 가기 위해서는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쉽게 발이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우물쭈물할 시간 없이 집중해서 건너가야 했던 그때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버스, 택시, 오토바이 그리고 사람들은 자기 갈 길을 갈 뿐이지만 그렇게 움직이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신호등 없이 건너간다는 것 자체가 낯설었습니다.
나트랑은 아직 흡연구역이 없어 길거리나 식당에서나 흡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금연구역이 생기기 전의 그 모습처럼 담배 연기를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리나라가 변화하고 발전한 것처럼 베트남 이곳도 조금씩 새롭게 변화할 거라 생각이 듭니다.
호텔과 리조트를 나와 식당이나 현지 관광지에는 더운 날씨임에도 에어컨이 많이 없습니다. 현지 식당에는 에어컨이 있는 곳은 드물고, 그 외에는 선풍기가 있지만 가게 문 자체를 오픈한 가게가 대다수이기에 바깥에서 선풍기를 켠 상태에서 식사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호텔과 리조트 내의 공기와는 많이 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1970-1980년대의 모습과 비슷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나트랑 해변 주위로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있고 현재 짓고 있는 호텔도 많이 있는 측면에서, 한국의 부산 해운대의 모습도 조금은 느껴집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나트랑 깜란 공항에서 나트랑 빈펄 디스커버리 풀빌라 리조트까지 여행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습니다. 베트남 나트랑 시차부터 날씨, 그랩, 베트남 열대과일, 호텔 및 나트랑 빈펄 풀빌라 등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같은 곳을 여행하실 분들에게는 약간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이 외에도 여행할 곳이 많으니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